송영무 국방·정현백 여성·유영민 미래부 장관 임명
송영무 국방·정현백 여성·유영민 미래부 장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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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가 안보 위해 임명 미룰 수 없어”...조대엽 고용노동부 후보 자진 사퇴
▲ 문재인 대통령이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수현 대변인은 “이렇듯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국가의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을 이제는 안심시켜 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오후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송영무 후보자에 대한 여러 가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을 잘 알고 있으며, 후보자의 도덕성과 전문성을 철저히 검증하고자 한 국회의 노력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무엇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막중한 책임을 지니고 있다”면서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남북 대치가 심화되고, 국제사회에서는 대북제재 강화가 논의되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군 인사와 조직의 조속한 안정화와 사기 진작이 필요하며, 더 강력하고 유능하고 깨끗한 군을 위한 국방개혁도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렇듯 엄중한 국내외 상황에서 흔들림 없는 국가 안보를 위해 국방부 장관 임명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입장을 이해하여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며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로 국가의 안전을 걱정하는 국민 여러분을 이제는 안심시켜 드려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임명 여부가 정국 타개의 걸림돌이 된다면 기꺼이 장관 후보 사퇴의 길을 택하겠다”며 “이 선택이 부디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후보를 자진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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