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일자리 경제 전략,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전략 등 4대 복합 혁신과제와 이를 위한 20대 국정운영 전략과 100대 국정운영 과제 등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새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대신한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4일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작업을 마무리하고 공식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기획위 설치안을 의결한 지 60일 만이다.
 
지난 5월 22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을 위해 설치된 국정기획자문위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바탕으로 ▲일자리 경제 전략 ▲4차 산업혁명 선도 혁신창업국가 전략 ▲인구절벽 해소 ▲지역 균형발전 등을 4대 복합 혁신과제로 선정하고, 이를 위한 20대 국정운영 전략과 100대 국정운영 과제 등을 정리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작성했다.
 
국정기획위는 그동안 분과별로 정부부처 업무보고 및 현장간담회, 전문가토론회 등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국정과제 운영 계획을 수립했는데, 15만 여건의 정책제안 반영 등을 통해 201개 대선공약(892개 세부공약)과 ‘내 삶을 바꾸는 정책’ 각 부처의 제안사항 등을 20대 국정전략과 100대 국정과제(487개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국정기획위는 그동안 일제고사 폐지, 누리과정 국고지원,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카드수수료 인하, 통신비 인하, 쌀 생산조정제 도입 등 중요 민생 정책들도 발표했다.
 
국정기획자문위는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를 ‘4대 복합·혁신과제’는 ▲불평등 완화와 소득 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혁신 창업국가 ▲교육·복지·노동 체계 혁신으로 인구절벽 해소 ▲국가의 고른 발전을 위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등이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한 종합적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19일 대국민보고대회를 통해 국민들에게 상세하게 보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