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앞선 타석 모두 무력하게 물러났지만 9회 결승타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비록 안타와 타점은 한 개씩 만 추가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끈 귀중한 성적이다.
추신수는 1회 초 첫 타석에서 선발투수 대니 더피를 상대하면서 1루수 땅볼, 3회 2아웃 상황에서 2루수 땅볼, 6회 2아웃 때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 조나단 루크로이가 안타를 치고 나가 대주자 조이 갈로와 교체됐고 델리노 드쉴즈의 희생번트로 2루까 진루한 뒤 추신수의 안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이후 텍사스는 추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캔자스시티의 타선을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46을 유지했고, 텍사스는 2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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