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풀이하며 토라져 있을 한가한 때 아냐” 일침

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애들도 아니고 감정출이를 하며 토라져 있을 한가한 때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원내대표를 보내겠다고 하는데 그 부분도 답답하다”며 “대통령께서 국제무대에 나가 정상외교를 하고 돌아온 결과를 국민들에게 설명하겠다는 거니까 당연히 국민의 대표인 당 대표들에게 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거듭 “당 대표는 각 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대표 아니겠느냐. 원내대표는 국회의원들의 대표”라며 “저는 좀 답답하다”고 현재 한국당의 부정적 태도에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일각에서 흘러나온 한국당 의원 영입설에 대해선 “한국당 의원님들 중에 저희와 그런 애기를 하고 계신 분이 몇 분 있는 게 소문 난 모양”이라며 “한국당에만 국한된 상황은 아니다. 한국당 뿐만 아니라 다른 당에 계시는 의원님도 저희와 그런 얘기하고 있는 분이 있다”고 범위를 보다 확대시켰다.
한편 이 대표는 전날 결정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침에 대해선 “계속 재정부담으로 메우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며 “정부가 3조원이나 되는 재원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하지만 정부가 얘기하는 목표치까지 가려면 이런 일들이 계속 지속돼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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