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무안타에 메이저리그서 치명적인 실수로 결승점 헌납

황재균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부진하고 치명적인 수비 실책으로 결승점을 허용했다.
처음으로 1루수를 맡은 황재균은 선취점이 나오지 않은 2회 말 2사 상황에서 유격수 땅볼, 3-1로 앞서고 있던 4회 1사 2루에서 2루수 땅볼, 3-4로 역전된 7회 말 1사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또 황재균은 1루 수비에 나선 6회 초 무사 2루에서는 브랜든 가이어의 희생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악송구가 나와 2루수 조 패닉이 받지 못하고 그 사이 2루 주자 호세 라미레즈가 홈까지 달려와 결승점을 내줬다.
한편 황재균은 처음으로 1루수로 출전했지만 타격과 수비에서 안 좋은 인상을 남기며 시즌 타율이 종전 0.182에서 0.167까지 떨어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