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4층 지상 40층 규모 '용산관광호텔'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용산역 후면 옛 관광버스터미널부지에 6성급 호텔 ‘용산관광호텔’이 들어선다.
19일 용산구는 1700객실을 갖춘 ‘용산관광호텔’ 사용을 승인하고, 인력 채용 등을 거쳐 올해 10월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용산관광호텔’은 건물 연면적 18만5482㎡로 지하 4층, 지상 40층 규모다.
지난 2013년 10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와 2014년 1월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4년 4월 용산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이 결정됐다.
이에 용산구는 2014년 5월 관광호텔 건축허가를 냈으며, 같은해 7월 공사는 시작됐다. 공사 중 기존 39층에서 40층으로, 객실수는 1730실에서 1700실로 변경됐다.
호텔 운영은 프랑스계 글로벌호텔 체인 아코르호텔그룹과 앰배서더호텔그룹이 합작한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호텔 주변 용산전자상가는 지난해 서울시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돼 4년간 200억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용산구는 창업공간 등을 설치하고, 전자상가 살리기에 본격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역과 관광호텔 간 연결 브릿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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