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열지 가격 인상을 추진하는 한솔제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국내 최대 제지업체 한솔제지가 감열지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 감열지는 ‘로또’, ‘카드 영수증’ 등에 쓰인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한솔제지가 오는 9월부터 국내외 감열지 가격을 9% 인상한다는 방침을 국내외 거래처에 통보했다.
한솔제지측은 “원부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불가피하게 인상한다”고 설명했다.
감열지는 특수한 약품을 처리해 일정 온도의 열이 가해질 시 색상이 변하는 기능지로, 내열성이 높아 게임용, 비행기 티켓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우수한 내구성을 가져 POS와 영수증, 라벨용으로 다양하게 사용되는 기능지다.
보도 매체는 일반 인쇄용지의 이익률은 3% 수준이지만, 감열지는 10%를 웃돌아 대표적 고부가 가치 지종으로 꼽히며, 성장정체기를 맞은 일반 인쇄용지와 달리 연간 5~6%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솔제지는 세계 감열지 시장 1위 업체 일본 ‘오지제지’와 2위 독일 ‘퀼러’에 이어 3위에 이어 세계 3위 업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