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 첼시와 2년 재계약 맺었지만 공격수 부재 문제 남아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콘테 감독과 2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의 세부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900만 파운드(약 131억 8140만 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고, 파올로 바놀리 코치와 다비데 마조타 코치가 합류해 콘테를 보좌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여름이적 시장에서 콘테와 첼시의 관계는 멀어져 보였다. 앞서 콘테 감독이 원했던 로멜로 루카쿠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게 됐고, 전력 보강을 위한 영입 작업도 더디게 이어졌다.
계약 후 콘테 감독은 “첼시와 새로운 계약을 맺게 돼 매우 행복하다. 우리는 함께 자랑스럽고 놀라운 것을 달성하기 위해 첫해 열심히 노력했다. 이제는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의 발언에 따라 앞으로 첼시가 약 한 달 반이 넘는 기간 동안 전력 보강에 적극 나설 수도 있지만, 미드필더 티에무에 바카요코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영입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원톱 자리가 비어있다.
현재 영입해야 할 후보들은 여럿 남아 있지만, 알바로 모라타와 피에르 오바메양, 곤살로 이과인 등은 소속팀에서 제의를 거부하고 있다. 7500만 파운드(약 1098억 4500만 원)가 넘는 금액에 원톱 영입 이뤄지고 있음에도 영입 난항에 빠져 있다.
한편 디에고 코스타의 빈 자리를 채울 마땅한 공격 자원을 찾지 못한다면 팀에 큰 위기가 닥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