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3조1084억원 전년比 소폭 증가

효성은 중공업부문 매출이연과 섬유부문의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천197억원 올려 작년 동기(3310억원)대비 33.6% 감소했다고 20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2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1745억원) 대비 25.6% 감소했다. 매출은 3조1084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823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효성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신규해외시장 판매 확대 등으로 매출은 늘었다”며 “다만 중공업 부문의 매출 이연과 섬유 부문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효성은 3분기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취저우의 스판덱스 및 NF3 증설로 인한 생산 확대, 중공업 부문의 이연된 매출 실현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설명이다.
효성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 확대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스태콤 등 연계 제품의 수주 확대도 예상됨에 따라 영업이익도 극대화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효성은 이날 실적 발표 공시 외에 조현준 회장이 ㈜효성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돼 김규영 사장(산업자재사업부문(PG) 최고기술책임자)과 함께 2인의 각자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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