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개혁위한 소통과 발전적 대안 마련으로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탈바꿈해야”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청와대에서 발견된 국정원 관련 문서에 대해 “이명박근혜정권하 국가정보기관에서 정치개입을 위해 생산한 문건임을 고려할 때, 국민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국정원 개혁은 필연”이라고 강조했다.
김현 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촛불시민혁명은 국정농단 세력 퇴출, 일방통행식 국정운영 반대, 21세기 시민주권시대를 역행하는 권위주의 정치를 청산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거대한 분출이었다”고 의미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촛불시민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과거의 폐단을 일소하고 미래지향적인 국정운영으로 국민이 함께하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최근 국정농단세력이 남긴 많은 문건들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국민들은 허탈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특히 이명박근혜정권하 국가정보기관에서 정치개입을 위해 생산한 문건임을 고려할 때, 국민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 국정원 개혁은 필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서훈 국정원장은 6월 1일 임명되면서 정치개입으로 왜곡된 국가정보기관을 정상화시키는 개혁을 위해 ‘국정원개혁발전위원회’를 출범시켰다”며 “동시에 기조실장이 팀장인 ‘조직쇄신 T/F’는 새로운 정보환경에 맞는 기능과 업무를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감찰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적폐청산 T/F’는 13개 사건의 사실관계를 조사하여 진실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촛불시민의 명령은 개혁을 위해 소통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조속히 유능한 국가정보기관으로 탈바꿈하라는 것”이라며 “야당 등 일부세력들이 ‘정치보복’ 운운하며 국정원 개혁을 정쟁화시키려는 시도에 개의치 말고 국민만 보고 국정원 개혁을 조기에 완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각고의 노력없는 개혁은 없다”면서 “국정원은 국민과 소통하며 개혁을 완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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