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회 동점 투런 홈런 작렬 역전승… 김현수 2루타 득점
추신수, 9회 동점 투런 홈런 작렬 역전승… 김현수 2루타 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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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결정적인 투런 한 방으로 부진할 뻔한 경기 체면 세워냈다
▲ 추신수, 투런 홈런 한 방으로 팀을 승리로 견인/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결정적인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을 돌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 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9회 투런을 때려내며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했다.
 
1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초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3회 2사 상황에서 2루수 병살타, 6회 유격수 땅볼 등 안타 없이 부진했다. 그러나 팀이 1-3으로 뒤지고 있던 9회 무사 1루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텍사스는 10회 초 조나단 루크로이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카를로스 고메스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조이 갈로는 고의사구로 출루한 뒤, 엘비스 앤드루스의 내야안타로 델리노 드쉴즈가 홈으로 들어와 1점을 추가했다.
 
텍사스의 두 번째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가 10회 말 스티븐 수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아데이니 에체베리아가 포수 번트 더블 아웃으로 주자까지 모두 잡고, 트레버 플루프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켜냈다.
 
김현수는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캠든야즈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2-8로 뒤지고 있던 9회 말 1사 1루에서 조이 리카드 대신 대타로 서면서 2루타를 때려내고 득점까지 추가하며 추격전이 시작됐지만, 아쉽게도 5득점을 올리며 7-8에서 멈췄다.
 
비록 볼티모어는 역전승에 실패했지만 제임스 호이트, 크리스 데벤스키, 켄 자일스 등을 9회에만 세 명의 불펜투수를 마운드로 불러내면서 변수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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