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OECD 사무국에 제출한 보고서는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4일 정철균 노동부 국제협력국장이 노동부가 OECD 사무국에 제출한 ‘국제자유노련/OECD노조자문위원회/국제산별노련 보고서에 대한 한국 정부의 입장’과 관련해 내용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명은 단 의원이 지난 16일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제기한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 조치로 이뤄진 것. 특히 정 국장은 보고서에서 사용한 ‘scourge’라는 단어에 대해 “‘천벌 또는 재앙’으로 해석될 오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면서 “표현이 신중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부가 지난 16일 출입기자들에게 해당 표현에 대한 보도자료를 이메일로 배포한 사실에 대해서도 적절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에 단 의원은 “어휘 선택에 관한 문제뿐 아니라 보고서에 담긴 시각과 문제가 중요하다”면서 “노동부의 신중하고 존중을 바탕으로 한 대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