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하, 뮤지컬에 서다
정준하, 뮤지컬에 서다
  • 박주연
  • 승인 2006.10.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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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울한 현실 웃음으로 승화
개그맨 정준하가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브로드웨이를 강타한 히트 뮤지컬 <풀 몬티(The Full Monty)>에서 주인공 '제리'(서영주 분)의 가장 친한 친구 '데이브'역에 뮤지컬 배우 임철형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 '제리'의 가장 친한 친구 '데이브'는 실직으로 인한 자신감 상실과 뚱둥한 몸에 대한 스트레스로 열등감에 시달리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TV 드라마 '발칙한 여자들', '신입사원', '장길산' 등을 비롯 영화 '가문의 부활', '카리스마 탈출기'를 통해 연기를 선보인 정준하는 이번 뮤지컬 무대에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실업에 대한 암울한 현실을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들의 엉뚱한 발상에서 비록된 남자들의 '스트립쇼'라는 소재 자체의 파격적인 요소로 인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뮤지컬 '풀몬티'. 오는 11월 25일(토)부터 연강홀에서 3개월간 화려한 막을 올리는 '풀 몬티'는 2000년 10월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당시 비평가들의 찬사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이어 2001년 '토니어워드'(대표적인 뮤지컬 시상식)에서 'Best Musical'을 포함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는 2003년 한전아트센터에서 초연됐다. 올 2006년 새롭게 찾아오는 뮤지컬 '풀 몬티'는 정준하를 비롯해 공개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한 서영주, 임철형, 김성일, 임선애, 이재영, 최혁주 등 실력있는 뮤지컬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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