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트레이드로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유니폼 갈아입는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은 29일(한국시간) “볼티모어가 필라델피아의 제레미 헬릭슨을 받고 외야수 김현수와 마이너리그 개럿 클레빙어, 국제 아마추어 선수계약 풀을 내줬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김현수는 95경기 시즌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36득점으로 가능성을 보였지만 올 시즌 56경기 시즌 타율 0.232 1홈런 10타점 11득점으로 선발 출전이 눈에 띄게 줄었고 인상적인 활약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주전 자리는 트레이 만치니에 밀렸고, 결장도 늘어나고 있다. 만치니는 올 시즌 88경기 타율 0.297 16홈런 53타점 38득점으로 활약 중이다.
한편 이번 시즌 48승 54패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그치고 있는 볼티모어는 선발진 보강을 위해 헬릭슨을 영입한 것으로 보이며, 헬릭슨은 올 시즌 20경기 6승 5패 평균자책점 4.73을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