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특전교육단서…의무·공병대대 등 병력 400여명 출국
이라크 평화·재건 사단 5진 2차 파병 장병 환송식이 김장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25일 오후 군 관계자와 파병 장병 가족·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광주 특전교육단 연병장에서 거행됐다.
이번 5진은 파병 준비단장 겸 11민사여단 참모장 김성진(학군 22기) 대령(진)을 비롯해 사단사령부, 11민사여단과 이라크 현지 평화·재건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의무대대·공병대대로 400여 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6일부터 내달 초까지 2개 제대로 편성해 출국한다.
또 파병 즉시 현지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의무대대는 강남성심병원 등 15개 민간병원에서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유형별 질환 치료에 대한 임상실습을 실시했으며, 공병대대는 공병학교 등지에서 영선·목공·배관·급수·전기 등의 주특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아울러 성공적인 민사작전을 위해 새마을 운동 중앙 연수원 위탁교육과 전문 강사 초청 강연을 통해 현재 이라크 현지의 재건활동에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에 관한 감각을 익히기도 했다.
이번 파병 장병 중에는 베트남전에 참가한 아버지에 이어 해외 파병 길에 오르는 박수경(학군 23기 감찰참모) 중령 등 6명이 대를 이어 파병을 선택했다. 오기열(육사50기) 소령 등 2명은 형과 동생이 또다시 이라크의 평화 재건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갖기도 했다.이 밖에도 세 살 때 부모와 함께 이민 간 공병대대 정유석(31) 일병이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입대, 파병돼 주위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지난 4월 파병돼 6개월 동안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친 4진 병력 중 2차 교대 병력 460여 명은 내달 초 2개 제대로 나뉘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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