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6월 실적 올해 ‘최악’…1월 比 순이익 75%↓
삼성화재, 6월 실적 올해 ‘최악’…1월 比 순이익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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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매각 수익에 의존‧해외사업 매출도 ‘암울’
▲ 삼성화재의 월 기준 순이익은 1월 2849억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내려갔고 6월 올해 최저치인 715억원까지 추락했다. ⓒ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삼성화재의 반기실적이 발표됐다. 삼성화재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와 보장성 중심의 성장으로 일반보험 매출은 2.5% 증가했지만, 올해 6월 한달기준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월에 비해 각각 71.3%, 74.9%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삼성화재는 1월~6월까지 반기 매출(원수보험료)는 9조1832억원, 영업이익은 1조238억원, 순이익은 7798억원의 (잠정)실적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작년 4월 본사건물 매각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1.2% 증가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월 기준 순이익은 1월 2849억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지속적으로 내려갔고 6월 올해 최저치인 715억원까지 추락했다. 반면 매출인 원수보험료는 1조5386억원으로 1월보다 오히려 486억원 늘었다.
 
올 6월까지 삼성화재의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의 합산은 101.1%를 기록했다. 101.4%였던 3월까지 누적치에 비해 0.3% 떨어졌다.
 
한편, 삼성화재의 해외사업의 수익은 매년 지속적으로 떨어졌다. 각 1분기 기준 2014년 이래로 126.1억→30억→22.5억원으로 점차 줄었다. 해외법인은 매출순으로 중국, 싱가폴, 베트남, 인도네시아 법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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