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범죄 이용되는 ‘몰래카메라 안경‧시계 등’ 버젓이 판매
쿠팡, 범죄 이용되는 ‘몰래카메라 안경‧시계 등’ 버젓이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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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에 악용되는 몰래카메라 안경
▲ 쿠팡이 판매하고 있는 '몰래카메라 안경' 사진 / 쿠팡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이커머스업체 쿠팡이 범죄에 자주 이용되는 ‘몰래카메라 안경‧시계’ 등을 버젓이 판매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현재 ‘히든캠 HCG-01 안경형캠코더’를 판매중에 있으며, 해당 제품은 웹아이엔지라는 업체가 제작했다.
 
웹아이엔지가 제작한 제품들은 안경, 시계, USB, 볼펜 등에 캠코더가 달려있어 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빈번히 있었다.
 
지난 31일에는 안경 몰래카메라로 여성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던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사건 또한 있었다.
 
▲ 웹아이엔지가 제작한 몰래카메라 시계‧볼펜 등이 쿠팡에서 판매되고 있다 사진 / 쿠팡

이에 웹아이엔지는 본지와 통화에서 “문제 될 것 없다”며, “기사로 고소당할 수도 있다”고, 격양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해 쿠팡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제3자가 판매를 하는 방식에 대해 막을 방법이 없다”며, “판매에 대한 면은 내부회의를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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