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美로빈슨파마와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사업 첫 시도
​오리온, 美로빈슨파마와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사업 첫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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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외에도 기능성 음료 등으로 종합식품기업 도약
▲ 오리온이 선보일 '닥서트 클리니컬' 사진 / 오리온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오리온이 처음으로 건강기능식품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3일 오리온이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로빈슨파마(Robinson Pharma)와 손잡고, ‘US 닥터스 클리니컬(U.S. Doctors’ Clinical) 국내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규모는 2015년 2조3291억원으로 2014년 2조52억원에 비해 16.2% 증가했으며, 고속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오리온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그룹의 성장을 이끌 새로운 사업 분야로 선정한 바 있다.
 
오리온과 계약을 체결한 ‘로빈슨파마’는 1989년 설립돼 다양한 제형의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지역 연질캡슐 생산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박람회 ‘자연건강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메인 스폰서를 맡을 만큼 신뢰도가 높다.
 
오리온이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닥터스 클리니컬’은 미국 내 전문의 40여명이 직접 개발한 브랜드로, 로빈슨파마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생산된다.
 
한편 오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식품 연구개발 및 글로벌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겠다”며, “건강기능식품 외에도 기능성 음료, 간편대용식 등 신규사업을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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