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는 당신이 꼭 필요해”
아내보다 미모나 능력이 훨씬 떨어지는 여성과 바람을 피우는 남성들이 있다.이들의 한결같은 대답은 다음과 같다. “그 여자는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해.”
상당수의 남성들은 능력 있는 여성보다는 연약한 여성을 선호한다. 예전부터 가장은 가정을 통제하고 가족들의 존경을 받는다는 가부장적인 사고방식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남편 앞에서 못질이나 전구 가는 일까지 척척 해내는 아내는, 남편이 가정 내에서 자기 역할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자기 없어도 아내는 혼자 힘으로 잘 살아갈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가부장적인 남성들이란 여성에게 인정받지 못하면 살아갈 수 없는 존재들이다. 아내가 남편의 일거리를 주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을 인정해줄 다른 여성을 찾아 나설지도 모른다.
이런 남편을 다루는 방법으로 대화가 효과적이다. “당신은 우리 집안의 기둥”, “당신 없으면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어” 같은 말이면 남편들이 마음은 금세 풀어진다. 남성들은 지극히 단순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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