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문화 바뀌나 ‘혼맥’ 전성시대…편의점 매출 21% 상승
주류문화 바뀌나 ‘혼맥’ 전성시대…편의점 매출 21%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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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
▲ 상반기 편의점 맥주 매출이 2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주류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회식 문화가 바뀌고, 1인 가구와 ‘혼맥족(혼자 맥주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상반기 편의점 매출도 급상승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세븐일레븐’ 상반기 맥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접할 수 있는 맥주의 종류가 다양해졌고, 주류업체들이 여름철을 맞아 많은 할인 이벤트 등을 진행해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3차~4차까지 이뤄지던 회식 문화도 1차에서 끝나는 문화로 바뀌고,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혼자 집에서 가볍게 맥주를 즐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세븐일레븐에서 판매된 맥주 제품 순위는 1위 카스 500㎖, 2위 아사히 500㎖, 3위 카스 355㎖, 4위 하이네켄 500㎖, 5위 칭타오 500㎖ 순위였다. 1~5위 인기 맥주 절반이 수입맥주다.
 
이는 수입맥주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수입맥주 시장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이에 맞춰 가격 또한 국산맥주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편 관련업계 관계자는 “맥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수입맥주는 꾸준히 높은 인기를 보이다가 최근 점유율 50%를 넘긴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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