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려는 반 다이크와 마음을 돌리기 바라는 마우리치오 펠레그리노 감독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3일(한국시간) “마우리치오 펠레그리노 감독이 반 다이크가 더 이상 사우샘프턴에서 뛰고 싶지 않아 하지만, 팔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반 다이크는 이번 여름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과의 계약에 근접한 바 있다. 그러나 사우샘프턴이 리버풀의 불법적인 접근에 제소까지 하려고 하자 리버풀은 사우샘프턴에 사과하며 영입을 포기했다.
하지만 팀을 떠나겠다는 반 다이크의 의지는 바뀌지 않았다. 선수 본인이 리버풀 이적을 원하면서 사우샘프턴 프리시즌 명단에서 제외돼 현재는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또 지난 2일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반 다이크가 구단과의 회담에서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펠레그리노 감독은 “구단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는다. 많은 것을 말할 수는 없다. 그는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고 설득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반 다이크의 리버풀 이적은 한 번 틀어지기는 했지만, 팀 결별을 위해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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