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엘클라시코’ 퇴장 과정서 심판 밀쳐… 징계 가능성
호날두, ‘엘클라시코’ 퇴장 과정서 심판 밀쳐… 징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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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고에체아 주심, 경기 공식 보고서에 호날두가 밀쳤다고 기재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퇴장 과정에서 심판과 충돌 징계 가능성/ 사진: ⓒ로이터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 레알 마드리드)가 심판을 밀쳐 징계를 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1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프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벤치로 시작했던 호날두는 후반전부터 경기장에 나서서 35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세리머니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하며 다이빙으로 옐로카드를 받았고, 곧 사무엘 움티티와 경합하면서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는 이유로 경고가 누적돼 퇴장됐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됐던 점은 레드카드를 꺼낸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주심이 판정 당시 호날두가 동의하지 못하고 자신을 밀쳤다는 주장이 보고서에 기재했다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의 규정에는 심판에 대한 가벼운 폭력을 두고 최소 4경기에서 최대 12경기까지 출전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고 명시돼 있으며, 벤고에체아 주심은 경기 보고서에 이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신들은 호날두의 과한 세리머니는 리오넬 메시의 지난 4월 24일 세리머니를 겨냥한 것으로 보고 있고, 스페인축구협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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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7-08-14 12:21:16
날두형 징계주고 심판은 영원히 퇴출시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