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심판 밀치면서 결국 퇴장 1경기, 징계 4경기 출전정지

스페인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7-18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1차전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더비 도중 퇴장된 호날두가 심판을 밀쳤다는 사실이 경기 공식 보고서에 기재돼 5경기 출장정지 및 3805유로(약 512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당시 호날두는 후반전에 투입돼 골을 넣은 후 상의 탈의의 과도한 세리머니로 경고를 받았고,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는 과정이 할리우드 액션으로 판정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호날두는 자신의 퇴장 사실에 동의하지 못하는 표정을 지으면서 부르고스 벤고에체아 주심의 등을 밀치고 지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심판을 당기거나 미는 등의 가벼운 폭력은 최소 4경기, 최대 12경기까지 출전정지 징계를 받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퇴장으로 인해 1경기 출장정지, 심판을 밀친 일로 4경기 출장정지를 당하며, 바르셀로나와의 수페르코파 2차전부터 데포르티보 라 코루나와 발렌시아, 레반테, 레알 소시에다드전까지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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