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틸러슨 국무, "北과 대화 해법...김정은에게 달려있어"
美 틸러슨 국무, "北과 대화 해법...김정은에게 달려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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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국방방관 "北, 美 공격시 전쟁 치닫을 수 있어"
▲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 해법을 묻는 질문에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대화에 들어갈지 여부는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 ⓒYTN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과 미국의 입씨름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대화를 통한 해법이 북한에 달려 있다고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 문제 해법을 묻는 질문에 “대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대화에 들어갈지 여부는 김정은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은 군사행동 보다는 외교적 수단을 먼저 사용해 북미간의 긴장을 완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미국 내에서도 북한에 대한 해법은 엇박자에 이른다. 연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군사적 충돌을 암시하는 발언을 내놨기 때문이다.

여기에 매티스 국방방관은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면, 급격히 전쟁으로 치닫을 수 있다”며 “북한이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면, 바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지적키도 했다.

이와 더불어 스타브리디스 전 나토군 사령관 역시 “북한이 괌 공격을 유예하긴 했지만 아직도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하지만 미국은 당장 북한과의 대화에 앞서 핵무기 포기를 원하고 있어, 당장 북미 대화의 조건이 충족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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