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서비스 '전화상담 등 강화 필요'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의 고령층 가입자가 2.0% 이내로 IT취약 계층이 극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출범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번달 3일까지 약 일주일동안 계좌수 187만6500건 중 30대 고객 계좌가 70만3000여건인 37.5%를 차지했고, 60세 이상 계좌는 3만512건인 1.6%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1호 인터넷전문은행인 K뱅크의 경우에는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선 영업일 3일 기준(4월 6일)으로 30대 가입자가 39.8%로 카카오뱅크와 거의 동일했고, 60대 이상 가입자는 2.0%로 약간 높았다. 또 출범 후 4개월반 동안, 60대 이상의 고객은 2.3%로, 약 0.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 혜택 등에 대한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개선에 신경을 써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박용진 의원은 “전화상담 등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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