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도난방지를 위해 설치된 CCTV가 오히려 도난을 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전북 군산경찰서는 CCTV를 훔친 60대 남성 김(6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6일 오후 3시가 조금 넘은 시각 김씨는 군산시에 위치한 한 택배업체 주차장에 설치되어있던 총 8대의 CCTV를 훔쳤다.
 
경찰에 붙잡힌 김씨는 조사에서 “나중에 내가 쓰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사라진 CCTV는 모두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