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농림, "내가 FTA의 튼튼한 보초"
박 농림, "내가 FTA의 튼튼한 보초"
  • 하준규
  • 승인 2006.10.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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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수 농림부장관은 "내가  자유무역협정(FTA)의 튼튼한 보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27일 경남 산청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축산방역및 경남  수의사대회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 "장관 재임 때 반드시 국내 농산물의 질을 올려 외국산이 수입되더라도 농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만드는 역할을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를 위해 농민들은 현장에서 고품질 과학영농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도 제대로 일하는 농민이나 시군을 선정해 집중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장관은 "농산물도 식품으로 간주하고 2013년 세계농산물시장의 변화에 맞춰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생산하자는 취지에서 농림부의 발전비전을 농정에서 식품으로 바꿨다"며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지 못하는 농업은 무용지물"이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앞으로 정부에서 농.축산물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조절하지 않고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조정되도록 유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품질이 떨어지는  생산품은 자동 도태될 것이며 정부도 이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국내산 농.축산물의 품질이 외국산보다  좋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무역협정으로 외국산이 수입되더라도 농민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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