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이혜훈-'정의당' 노회찬, '남사친-여사친 특급케미?'
'바른정당' 이혜훈-'정의당' 노회찬, '남사친-여사친 특급케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촌철살인 입담으로 용호상박의 접전...'불우이웃' 셀프디스
▲ 두 의원은 정치계 소문난 '남사친-여사친'으로 알려져 왔는데 노 의원은 “2004년 12월 동남아 쓰나미 국회 대책반으로 함께 파견됐었다”며 “8박 9일 생사고락을 함께 하다 보니 가족 같아 졌다”고 했다 / ⓒKBS '냄비받침' 제작진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정치계 ‘남사친&여사친’으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함께 예능에 출연한다.

21일 KBS ‘냄비받침’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사전녹화현장에서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와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동반 출격한 것.

두 의원은 정치계 소문난 '남사친-여사친'으로 알려져 왔는데 노 의원은 “2004년 12월 동남아 쓰나미 국회 대책반으로 함께 파견됐었다”며 “8박 9일 생사고락을 함께 하다 보니 가족 같아 졌다”고 했다.

특히 이날 두 사람은 촌철살인 입담으로 용호상박의 접전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노 의원은 “이경규씨와 초등학교 동문”이라며 “우리 교가에 태백산맥의 정기라는 구절도 나온다”고 했다.

또 이혜훈 당대표는 “생떼 쓰는 분과 토론할 때 제일 난감하다”며 “누군지 말 안해도 아실 거다. 생각하는 그분이 맞다”고 연신 돌직구를 날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은 각자의 정당을 ‘불우 이웃’이라고 셀프 디스를 아끼지 않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노 의원은 내년에 있을 6월 지방선거를 언급하며 정의당 응원을 촉구하는 한편 “바른정당과 함께합니다”라며 여사친을 살뜰히 챙기는 남사친의 모습을 보여 애틋함을 선보였다. 

이어 노 의원은는 “흙수저는 부끄러운 게 아니다. 수저는 재질이 아니고, 무엇을 뜨느냐가 중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