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위기관리 대응 역량 확인할 을지훈련 4일간 돌입
국가위기관리 대응 역량 확인할 을지훈련 4일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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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행정체제로 전환...전국민 함께하는 실제차원 훈련
▲ 2017 국회 을지연습이 시작된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경찰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을지훈련이 21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 동안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21일 행정안전부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을지훈련에 시, 군, 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및 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 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훈련은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되며 을지연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연습의 통제와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평시체제를 전시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 훈련을 과 단위로 실시한다. 

아울러 정부-군사연습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종합상황실과 국방부 상황실의 협조회의를 진행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컴퓨터에 기반을 둔 군사연습 모델을 활용한 도상 연습을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한다. 

또한 최근 테러 양상에 따라 사이버 테러와 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을 강화하고, 국가중요시설 테러를 대비한 민, 관, 군, 경 통합훈련이 진행된다. 

주민 참여 훈련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접적 지역의 주민 이동 훈련, 포격 대피 훈련, 전국 단위 민방공 훈련, 각종 생활 안전사고 대비 훈련 등이 시행된다.

한편 국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 튼튼한 국가안보’를 슬로건으로 실시하는 이번 을지훈련은 올해 50회째로, 전시 및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국가차원의 연습이다. 

특히 최근 북한의 새로운 도발유형인 핵. 생화학 공격, 사이버 공격 등에 대응해 학교(학생), 주민,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실제훈련으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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