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PHI 이적 후 마이애미전서 첫 멀티히트… 팀은 8-12 패배
김현수, PHI 이적 후 마이애미전서 첫 멀티히트… 팀은 8-12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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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으로 필라델피아서 첫 멀티히트 달성
▲ 김현수,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으로 필라델피아 이적 후 첫 멀티히트/ 사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김현수(29,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이적한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대타로 투입돼 1타수 1안타를 때려냈던 김현수는 이날도 타격감을 이어가며 안타 두 개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2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 4회에는 2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토미 조셉이 2루타로 출루한 뒤 김현수의 좌중간 안타로 기회를 이어갔고 마이켈 프랑코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까지 연결됐다.
 
9회 말 김현수는 주자 없는 가운데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안드레스 블랑코의 우월 홈런으로 홈까지 들어오면서 득점을 올렸다.
 
한편 필라델피아는 6회 초에만 6점을 허용하며 8-1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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