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 UFC 214 약물검사 통과 못했다… 타이틀 반납?
존 존스, UFC 214 약물검사 통과 못했다… 타이틀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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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 약물검사 양성 반응에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 잃을 것
▲ 존 존스, UFC 214 도핑테스트 적발/ 사진: ⓐMMAFighting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존 존스(30)가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지 한 달도 안 되어 도핑테스트 양성반응으로 자격을 잃을 위기에 몰렸다.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UFC 조직위원회가 미국반도핑기구(USADA)로부터 지난달 29일 존스에게서 수집된 샘플에서 도핑 정책에 위반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존스는 지난달 29일 ‘UFC 214’ 메인이벤트 다니엘 코미어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도핑테스트에서 적발되며 챔피언 자격을 잃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16년 7월 존스는 ‘UFC 200’ 약물검사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와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존스는 성 기능 강화제를 먹은 것이라 변명했지만, 이번 도핑테스트에서 또 다시 적발되면서 앞으로의 선수생활에 치명적인 위협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예스포츠 매체 ‘TMZ’에 따르면 “존슨의 약물검사에서 ‘튜리나볼(Turinabol)’이 검출됐으며, 존스가 타이틀을 박탈당할 것이고 타이틀은 코미어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존스는 도핑테스트뿐만 아니라 음주운전, 코카인, 뺑소니 사고 등으로 챔피언 자격을 박탈당하기도 했고, ‘UFC 197’ 코미어와의 재대결을 앞두고도 드래그 레이싱으로 체포되는 등 여러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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