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콜 대상은 윈스톰의 경우 올해 6월 1일부터 9월 14일까지 생산된 7천598대이며, 젠트라는 7월 1일부터 10월 2일까지 생산된 260대다.
윈스톰은 상향등을 작동했을 때 안개등이 꺼질 수 있고, 젠트라는 정면 충돌 시 연료공급관이 브레이크 부스터와 접촉돼 연료 누출, 화재 등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는 것이 리콜 사유다.
GM대우 관계자는 “윈스톰의 경우 일부 제품 차체 제어 모듈인 BCM(Body Control Module)에 오류가 생겨 리콜을 하게 된 것”이라며 “젠트라는 1.6모델만 리콜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4일부터 GM대우 서비스·협력 정비공장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올해 7월 출시된 GM대우 첫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모델인 윈스톰은 내수에서만 약 1만대가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이번 리콜에 앞서 차량을 구매한 고객을 상대로 무상수리를 벌였다. 무선키 수신기 프로그램 작동 오류로 무선키를 이용해 문을 열 수 없거나 전지가 정상 수명보다 조기 방전될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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