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 6년 지연·환경피해 우려도
울산공항의 착륙대 확장로 공사가 차질을 빚고 있다.
이영순 민주노동당 의원은 울산공항 공사가 정부부처간 협조와 치밀한 계획의 부족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공사기간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사전에 울산시와 국토관리청이 상호협력하지 못해, 서동-농소間 고속도로 이전 비용이 이중으로 들고 환경영향 재평가에 따른 공사 지연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이에 따른 예산손실은 최소 135억원으로 전망된다.
또한 2006년 완공 계획이던 공사도 2012년 완공으로 변경됐다.
이 의원은 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를 통해 이에 대한 예산 낭비, 공사 지연에 대한 책임을 집중적으로 질의할 예정이다.
또한 동천강의 물줄기를 바꿈으로써 유속 변화 등으로 자연재해, 환경파괴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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