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주 노동장관 “노동자 존중 사회 만들고 차별받는 현실 헤쳐 나가겠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25일 김영주 당관의 예방을 받고 김 장관이 취임 첫날 근로감독관을 만난 것을 “노동 문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으로서 근로감독관을 만난 것은 잘한 일”이라며 “근로감독관을 좀 더 늘리고 늘 격려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노동부 장관으로서 할 일”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또 “추경 때 근로감독관을 500명쯤 늘리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야당에서 요구해서 200명밖에 못 늘렸다”며 “근로감독관을 더 확장하고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MBC에 대한 특별근로감독과 검찰송치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며 “노동탄압과 인사조치로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로 이용하는 것은 국민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서울시당위원장을 할 때 별명을 김‘서’주라고 했다”면서 “이번에는 노동자를 위한 정의로운 주먹이 되라는 뜻에서 김‘노’주라고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영주 장관은 “경제도 어렵고, 여야 중립을 잡아야 하는 정부의 입장에서 멀고 아득하다”면서 “노동자 존중 사회를 만들라는 대통령의 말씀에 여러 가지 차별받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헤쳐 나가도록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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