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 “북한, 제재와 압박으로 평화적 해결 유도”
한·일 정상 “북한, 제재와 압박으로 평화적 해결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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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피해자 등 역사 문제 잘 관리하며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 발전해 나가야”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화통화에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강제징용피해자 문제 등 역사 문제도 잘 관리하면서 양국이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전화통화에서 북한에 대해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10분까지 30분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네 번째 전화 통화를 가졌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 통화에서는 북핵 등 한반도의 엄중한 안보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한·일 양국의 공조 및 대응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통화에서 “양 정상은 북한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분석하면서 북한 핵과 미사일의 완전한 폐기를 위해 한·일 간, 그리고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한 제재와 압박을 지속해 나가고, 궁극적으로는 대화와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또 “대화를 위한 올바른 여건에 대해 한·일 간, 한·미·일 간 긴밀한 공조와 협의를 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양 정상은 강제징용피해자 문제 등 역사 문제도 잘 관리하면서 양국이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데도 인식을 함께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양 정상은 정부 간 노력 뿐 아니라 한·일 의원연맹 같은 다양한 노력들도 양국 관계 발전에 유익하게 작용할 것이며 이러한 활동을 지원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하고, 9월 블라디보스톡 정상회담에서 만나 많은 유익한 이야기를 나눌 것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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