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턴 PIT 단장, “강정호, 윈터리그서 뛸 수 있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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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헌팅턴 단장, “윈터리그는 강정호가 오프시즌 동안 참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리그”
▲ 강정호, 도미니카 윈터리그 참가할 듯/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출전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트리뷴-리뷰’는 28일(한국시간) “여전히 미국에 입국하지 못하고 있는 강정호가 곧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이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가 뛸 수 있는 팀을 알고 있다. 도미니카 윈터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거론되는 팀으로는 산티아고 연고의 아길라스 시베나스가 있으며, 강정호가 로스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합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팀에는 에드윈 엔카나시온(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호세 레예스(뉴욕 메츠) 등이 뛰었던 팀이다.
 
헌팅턴 단장은 “윈터리그는 강정호가 오프시즌 동안 참가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구속 면에서는 빅리그 수준의 투구를 경험할 것이다. 경기가 가능한 몸 상태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비자 문제가 해결되면 스프링캠프 합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은 지난 1982년 비자면제 협정으로 무비자 입국과 9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한 상태다. 비자 문제로 메이저리그 복귀가 어려워진 강정호에게 10월부터 크리스마스이브까지 윈터리그를 통해 실전감각을 올려줄 방안이다.
 
한편 음주운전 사고로 비자가 발급받지 못한 강정호는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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