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600명, '주말 초등 프로그램' 경기영어마을 입소 체험
초등교사 600명, '주말 초등 프로그램' 경기영어마을 입소 체험
  • 박수진
  • 승인 2006.10.3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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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2청 내 각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교사
▲ 주말초등반에 참여한 초등교사 수업 장면
경기영어마을과 경기도교육청제2청이 주관하는 초등 교사들을 위한 ‘주말초등 프로그램’ 입소 체험이 지난 주말부터 시작했다.

‘글로벌 교사 양성을 위한 영어연수’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이번 연수는 경기도2청 내 각 초등학교에서 선발된 교사 600명에게 파주캠프 입소체험의 기회가 주어졌다.

이미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의 주말동안 1기의 초등교사 20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주 4~5일, 다음주 11~12일까지 2번의 주말에 걸쳐 400여명의 초등 교사들이 입소하게 된다.

경기영어마을 측은 “영어과목 교수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한 초등 교사들이 직접 학생이 돼서 다양한 문화체험과 전공과목 체험학습을 경험해봄으로써 영어 과목 교수와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삼성초등학교 이미란 교사는 “친절하고 적극적인 원어민 선생님들이 학교에 돌아가서 영어교육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방향을 잘 잡아주고 영어교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례를 많이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영어마을의 훌륭한 프로그램들이 초등학교 현장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커리큘럼과 교재들을 활용할 수 있는 교육연계과정이 지속적으로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 제프리 존스 원장은 “교대 출신의 초등 교사들에게는 영어 과목에 대한 전문성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어서, 영어교사의 재교육을 통해 영어교사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결국 학교 내 공교육 현장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경기영어마을은 경기도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중고등영어교사 연수프로그램에 이어 초등교사 대상 영어연수프로그램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경기영어마을은 ‘공교육 강화 및 경기영어마을 교육 수혜율 계층 확대’의 일환으로 영어공교육 교수환경 업그레이드를 위해 경기도내 중·고등학교 일선 영어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사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미국 SIT(School for International Training)의 전문교사연수 과정을 도입, 국내 영어교육 환경에 맞게 재구성한 이 프로그램은 매월 50명의 영어교사들이 파주캠프에 입소해 4주간(120시간) 합숙하면서 영어교수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수법을 체험한다.


파주캠프 개원 이래 143명의 중고등 교사들이 수료했으며, ‘연수 과정 후에 영어수업이나 레슨플랜 작성 등에서 향상이 되었습니까’의 설문에서 99%의 만족도를, ‘본 연수과정이 향후 영어수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에서 98%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낸 바 있다.

이번 파주캠프 주말초등프로그램 입소체험 역시 초등 교사들에게 영어교수에 대한 흥미 제공 및 영어교육의 효과적 지도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는 실용적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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