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경주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특별회동
‘앙코르-경주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특별회동
  • 박종덕
  • 승인 2006.10.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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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 개막을 20여일 앞두고 행사 최종 점검 차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관용 경북지사는 30일 오전 9시 (현지시각,한국 오전 11시) 프놈펜 (부수상 집무실)에서 속안(Sok An) 캄보디아 부수상과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06 공동조직위원장 특별회동을 가졌다.


앙코르-경주 엑스포 공동조직위원장 특별회동에는 오수동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이재동 경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이필동 앙코르-경주 엑스포 단장과 쌩 림루(Seng Limnov) 수상실 정무장관, 분 나리스(Bun Narith) 압사라청장, 수스 야라(Suos Yara) 관광청 사무차장 등 한국-캄보디아측 행사 관계자 5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시엠립 시가지와 행사장간 진입도로 건설, 엑스포 대비 시엠립 국제공항 신청사 건립, 한국·캄보디아 항공자유화 합의 등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외국인 관람객 유치와 행사장 일대 치안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 강화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앙코르-경주 엑스포는 캄보디아와 한국을 중심으로 세계가 문화로 하나 되는 화합과 상생의 축제의 장”이라며 “이 행사 성공개최에 캄보디아와 경북도가 총력을 다하고, 행사가 끝나는 날까지 긴밀히 협조”하자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캄보디아와 한국 간 문화교류와 경제협력이 대폭 확대 될 것”이라며 특히 “한-캄 경제협력 강화에 경북도가 창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속안 부수상은 “짧은 행사 준비기간에도 불구,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노하우가 차질 없는 행사 준비에 밑거름이 되었다”며 “경북도가 캄보디아의 아시아 진출 교두보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속안 부수상과의 특별회동에서 경북북부지방 유교문화 뿐 아니라 신라·가야문화 등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구미 IT단지, 포항 포스코 등 세계적인 지역기업들을 홍보하는 등 경북도와 캄보디아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비즈니스 외교를 동시에 펼쳤다.


이어 김 지사는 (오후 6시 한국대사 관저에서) 신현석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를 만나 행사 기간 중 한국관광객의 편의와 안전대책, 캄보디아 교민들의 행사 참여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1시 프놈펜 공항에서 출발, 31일 오전 7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2박 4일간의 캄보디아 공식방문 일정을 마친다.


경북도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앙코르-경주 세계문화엑스포2006은 오는 11월 21일부터 내년 1월 9일까지(50일간) 캄보디아 시엠립주 앙코르와트 유적군 일원에서 ‘오래된 미래-동양의 신비’를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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