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피겨’ 리프니츠카야, 거식증 19세 조기 은퇴… 중압감 컸다
‘러시아 피겨’ 리프니츠카야, 거식증 19세 조기 은퇴… 중압감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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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거식증으로 인해 4개월 치료 받고 아직 완치 안 된 것으로
▲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거식증 조기 은퇴/ 사진: ⓒGetty Images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9, 러시아)가 거식증으로 이른 나이에 은퇴했다.
 
러시아 타스 통신은 29일(한국시간) 리프니츠카야의 어머니와 인터뷰를 통해 “리프니츠카야가 3개월 동안 유럽에서 거식증 치료를 받은 후 지난 4월 러시아피겨스케이팅연맹에 은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78년만의 최연소 우승 타이틀을 얻게 된 리프니츠카야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도 김연아의 경쟁을 벌일 정상급 선수로 꼽혔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자 싱글은 5위, 단체전 금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당해 3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은메달을 따내는 등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일찌감치 세계적인 이목을 받은 탓에 2014-1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위에 그친 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했고, 2016-17시즌에는 다리 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한편 2014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를 밀어내고 금메달을 따냈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부상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불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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