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의원 "전체 징계자 706명의 40% 차지"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3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정통부 국감 질의서에서 정통부 직원 징계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3년6월부터 2006년5월까지 3년간 징계를 받은 정보통신부 직원수는 총 706명이며 음주와 관련된 징계자는 326명(46%)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중 음주운전은 275명(39%)에 이른 것으로 파악됐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03년 163명중 96명(59%), 2004년 286명중 102명(36%), 2005년 188명중 55명(29%)으로 매년 감소추세였으나 금년은 5월말까지 69명중 22명(32%)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전년 동기(84명중 23명, 27%)와 비교해 5% 가량 상승했다.
김 의원은 "매년 200명에 달하는 정통부 직원들이 징계를 받는 것도 놀랍지만 음주운전으로 인한 징계가 절반에 달해 문제가 심각하다"며 "엄격한 처벌과 직원 교육강화를 통해 음주운전자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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