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정기국회, 정치개혁·보편복지·평화에 집중”
이정미 “정기국회, 정치개혁·보편복지·평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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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여는 제1회 국회이자 1,700만 촛불에 보답하는 국회로 만들어야”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정치개혁·보편복지·한반도평화 등 “촛불민심을 이행할 세 가지 개혁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문재인정부의 왼편에 선 유일한 진보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유용준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정치개혁·보편복지·한반도평화 등 “촛불민심을 이행할 세 가지 개혁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미 대표는 1일 오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정기국회 촛불민심 이행 결의대회'에서 “정의당은 2017년 정기국회를 촛불과 가장 닮은 국회로 성공궤도에 올려놓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정기국회 지난 5월 정권교체를 이루고 문재인 정부가 개혁에 첫걸음을 시작한 것은 지난 1,700만 촛불의 희생과 헌신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횟수로는 354회 정기국회이지만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제1회 국회이자 지난 1,700만 촛불에 보답하는 은혜를 갚는 국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그 첫 번째로 정치개혁에 대해 “민심을 똑바로 반영한 국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앞장설 것”이라며 “더는 ‘그들만의 기득권 카르텔’이 작동할 수 없도록 교섭단체 제도를 개선하고 국회 특수활동비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방분권과 성평등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정치개헌 추진에 앞장서겠다”며 “대한민국 적폐를 겨냥한 손가락을 과감히 우리정치 내부로 돌릴 때 정치선진화는 물론 대한민국의 근본적 변화는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지증세를 통한 보편복지 실현으로 “법인세를 비롯한 MB감세를 되돌리고 사회복지세를 신설하는 내용의 세법개정을 관철해내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보편적 누진증세 없는 복지론'은 거짓이다. 정의당은 해외 선진국형 복지국가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적극적 설득과 캠페인을 통해 사회안전망이 탄탄한 살맛나는 세상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반도 평화 위해 “턱없이 미흡한 군대 내 인권을 제고하고 절차적 민주성을 결여한 사드배치 강행을 저지하겠다”며 “한반도 평화 달성을 위해서는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하는 것만큼이 우리 군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이 중요하다. 군대 내 갑질 철폐와 인권 제고를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왔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도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표는 “정의당은 문재인정부의 왼편에 선 유일한 진보정당”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서민복지, 정치개혁, 한반도평화를 위해 차별화된 행보로 대안정치세력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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