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9월 로스터 확장 노리지 못하고 양도 지명으로 잔류도 위기

미국 지역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헨리 슐먼 기자는 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가 로스터 확장을 앞두고 황재균을 지명 양도했다. 구단은 오컬트 페더로위츠를 40인 로스터에 올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말 황재균은 메이저리그로 승격되면서 데뷔전에서 홈런까지 터뜨리며 화려한 시작을 알렸지만 두 차례나 트리플A로 강등이 된 바 있다. 성적은 18경기 타율 0.154 1홈런 5타점 2득점 5볼넷 OPS(출루율+장타율) 0.459로 부진했다.
트리플A에서는 94경기 타율 0.287 10홈런 55타점 44득점 OPS 0.792로 준수한 성적을 이어갔지만, 결국 양도 지명으로 로스터 확장 기회도 놓쳤다. 이제는 트레이드, 웨이버 이적을 할 수 있으며 잔여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FA)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황재균은 미국 잔류 역시 불투명해지면서 다시 한국프로야구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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