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정부의 방송파괴 음모를 온몸으로 막을 것"
2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80년 초 국보위의 방송 통폐합을 연상시키는 이 정권의 KBS, MBC 방송파괴 음모는 민주노총 언론노조를 전위대로 내세워 공영방송을 ‘노영방송’으로 장악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마치 혁명군인양 41％의 소수정권이 혁명군인 양 계엄 하 군사정권도 하지 못한 방송파괴를 시도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권의 방송파괴 음모를 온몸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기 국회 보이콧을 비롯해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이들의 방송파괴 음모를 분쇄할 것”이라며 “나라를 좌파노조 세상으로 몰고 가려는 이들의 음모를 국민의 이름으로 막을 것”이라고도 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2일 오후 3시 문재인 정권의 언론 파괴를 규탄하고 앞으로 대정권 투쟁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의총을 소집키로 했다.
또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정상적으로 해왔던 접촉도 전면 중단하기로 의견을 모아 오는 6일 홍 대표와 추미애 대표와 만찬회동을 전격 취소키도 했다.
한편 앞서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노동청의 소환에 불응하고 있는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체포 영장이 발부됐다. 지난 1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부지청은 MBC 김장겸 사장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체포 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김 사장은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노동청의 소환에 불응한 상황이었다. 특히 노조는 앞서 김장겸 사장을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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