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문재인 정부에 대해 “이 정권은 한가하게 적폐청산이란 허울 좋은 미명 아래 정치보복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성 기득 노조와 손잡고 산업현장을 마비시키고 방송 장악을 시도하고 있다. 급기야 사법부까지 좌파코드로 사법부 장악도 시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정권 출범이 불과 4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5000만 국민이 핵인질”이라며 “청와대를 차지한 전대협 주사파와 안보 북핵 경험이 전무한 청와대 안보실, 미국·중국·일본·러시아 외교 경험이 전혀 없는 외교 수장, 무기 브로커 출신 국방장관, 대북 협상만 하던 국정원장 이런 참모들이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홍 대표는 “좌파 사회주의식 소득주도 성장론으로, 또 기업 옥죄기로 오프쇼어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업의 해외탈출이 가속화되면서 청년일자리가 줄고 산업공동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권 출범 4개월이 됐을 뿐인데 지금 나라는 총체적 위기”라며 “나라의 위급함을 직시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중심을 좀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