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비정규직(기간제) 작년比 124%증가
GS건설, 비정규직(기간제) 작년比 124%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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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현장채용 계약직 및 공사장 단기간 근로자 포함 영향
▲ GS건설 현장채용 계약직 직원과 공사장 단기간 근로자가 포함되면서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가 작년에 비해 배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GS건설 현장채용 계약직 근로자 및 공사장 단기간 근로자가 포함되면서 비정규직(기간제) 근로자) 비중이 작년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반기보고서 임직원 현황에 따르면 올해 GS건설 상반기 기간제 근로자는 198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885명) 보다 124%증가했다. 특히 건축과 인프라 사업부문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건축 및 인프라 기간제 근로자는 1453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61명)에 비해 298%로 크게 증가했다.

건설업이 수주산업이다 보니 기간제 근로자 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다. 일감이 일정하지 않고 수주 변동 여부에 따라 변동이 심해 분양일정과 수주 중심으로 단기간 근로자를 채용할 수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그동안 건설사들은 현장채용 계약직 직원을 임직원 현황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금융감독원에서 현장채용 계약직 직원을 기간제 근로자로 포함하라는 권고사항에 의해 반기보고서에 포함되면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GS건설도 현장채용 계약직을 기간제 근로자로 포함되면서 크게 증가했다. 또 이 기간 분양 일정에 맞춰 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현장에서 근무할 계약직 근로자 채용이 늘어난 것도 증가에 일정 부분 영향을 줬다.

GS건설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초반에 비정규직 기준을 두고 혼란이 있었는데 사업 분기보고서 작성에 금융감독원 권고사항에 따라 기준에 맞추다 보니 현장채용, 및 공사장에서 단기간 채용하는 근로자가 포함되면서 늘어났다”면서 “분양 물량 증가로 인한 현장 채용 증가에 영향이 없다고는 볼 수 없지만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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