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지키기 운동, 3회째
한강 지키기 운동, 3회째
  • 박수진
  • 승인 2006.11.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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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으로 한강발원지 및 폐광 탐방
한강지키기 남양주지역본부(본부장 조성환)가 관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한강발원지 및 주변 폐광 지역 오염실태 탐방 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남양주본부에 따르면, 조국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몸소 체험케 해 환경과 수질의 중요성을 일깨워줌으로써 환경보호에 스스로 앞장설 수 있도록  매년 탐방을 한다는 것.

지난 2004년부터 실시하는 한강발원지 및 폐광 탐방은 올해가 3회째다.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남양주시 관내 초등학교 2개교를 선정해 1개교당 40여명씩 선발해, 1박 2일간 지역본부 인솔자, 인솔교사,  환경 분야의 전문가를 대동해 견학했다. 한강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의 신비함과 청정함을 느끼게 하며 폐광지역의 오염실태를 직접 보고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수질개선의 중요성을 깨우치려는 것.

또 주변의 유적지인 단종의 유배지 청령포와 단종묘가 있는 장릉 및 정선아리랑의 아우라지에 들러 역사의식 고취 및 문화체험의 기회를 만들고 있다.

조성환 본부장은 “탐방사업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미래의 주인공들에게 물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깨닫고 물과 환경보호에 스스로 앞장서 실천할 수 있는 산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월문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한강지키기운동본부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참신한 아이디어로 어린 학생에게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만들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번째인  한강발원지 및 폐광 탐방 사업은  1회에는 조안초등학교와 금남초등학교, 2회에는 답내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올해에는 가양초등학교와 월문초등학교가 탐방에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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