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익 위해 해외 나가는데 국내에서 장외투쟁하는 건 옳지 않아”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익을 위해 해외에 나가는데 여야를 떠나 국내에서 장외투쟁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그렇지 않을 때는 더욱 가열차게 방송장악 포기, 대북정책 수정 그 두 가지 목표로 장외투쟁을 이어가야 한다”며 “일각에서는 원내투쟁이 옳지 않느냐 하는데 원내투쟁을 해본들 들러리가 될 뿐”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이어 “지금 정치 환경이 굉장히 나쁘다. 12년 전보다 훨씬 나쁘다”면서도 “우리의 지지율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밑바닥에 와 있다. 더 이상 떨어질 게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 결집해서 반등할 일만 남았다. 파멸로 가는 것을 그냥 알면서도 끌려가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단일대오로 뭉쳐서 모두 협력해서 이 나라가 파멸의 길로 가는 것을 막도록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6~7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며 19일 열리는 유엔 총회에서 기조연설에 나서기 위해 18일부터 22일까지 닷새간 미국 뉴욕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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