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정부여당, 방송법 개정안 조기 통과 약속하라”
주호영 “정부여당, 방송법 개정안 조기 통과 약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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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만이 한국당이 보이콧 풀고 돌아오는 길”
▲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정부여당을 향해 “본인들이 야당 시절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 조기 통과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6일 정부여당을 향해 “본인들이 야당 시절 발의한 방송법 개정안 조기 통과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정부여당이 방송장악 의도가 없다고 하는데 이를 증명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것만이 한국당이 보이콧을 풀고 돌아오는 길”이라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방송법 개정안 조기 통과에 대한 입장을 내놓으라고 압박했다.
 
또 주 원내대표는 여당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에 대한 자세와 관련해서도 “위기 속에서 협정이 연장되는 게 당연하지만 지난해 11월 협정 체결 당시 민주당의 태도는 지금 봐도 이해하기 어렵다”며 “당시 추 대표는 국민을 배신한 굴욕적 협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매국적이라고 비난했고 협의중단 촉구 결의안도 냈는데 민주당 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지금은 꿀 먹은 벙어리”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쪽에서 파기하지 않으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이 연장된다”며 “그때 왜 반대했는지, 반대가 잘못됐다면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여당에 촉구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논란에 휩싸인 이혜훈 대표의 거취와 관련해선 “최근 당에 관한 보도 때문에 걱정이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당을 위한 충정을 이해해달라며 말미를 주면 결정하겠다고 한 만큼 조만간 본인의 결정이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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