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CEO말말말] ‘철수설’, ‘매각 지연설’
[이슈+ CEO말말말] ‘철수설’, ‘매각 지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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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수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자 철수설은 없다며 해명에 나선 카젬 한국지엠 사장.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결렬 고나련 매각 지연설 논란을 일축한 박삼구 회장. 업계 및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 수장들의 발언을 정리했다.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철수설이 끊임없이 터져 나오자 철수설은 없다며 해명에 나선 카젬 한국지엠 사장. 금호타이어 매각 협상 결렬로 호기를 잡은 박삼구 회장. 한쪽은 철수설로 한쪽은 매각 관련으로 각 업계 및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 발언 하나 하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카젬 사장과 박삼구 회장이 각각 한국지엠 철수설과 금호타이어 매각에 대한 발언을 정리했다.
 
◆‘철수설’ 일축한 카젬 사장
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6일 한국지엠 부평본사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 인사말에서 철수설과 관련 “한국은 전 세계 쉐보레 시장 중 다섯 번째로 큰 시장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라며 “저희는 사업 경쟁력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카젬 사장은 “한국지엠은 차량 생산과 디자인, 연구개발 측면에서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 “디자인센터는 이러한 한국지엠의 경쟁력과 역량을 입증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언론과 시중을 통해 흘러나오는 철수설로 한국지엠 위기설을 일축한 입장을 공식석상을 통해 밝혔다.
 
◆“내 책임” 강조한 박삼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금호타이어 채권단과 더블스타 매각협상이 사실상 무산된 것과 관련 6일 오전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호타이어 경영이 안좋아진 것은 내 책임이다. 금호타이어 정상화를 최선을 다하겠다”며 “금호타이어 자구안을 충분히 검토하고 준비하겠다”고 채권단에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 박 회장은 “내가 금호타이어 매각을 무산시킨 것은 아니다. 더블스타가 안 하겠다는 것인데,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무산시키겠느냐”며 일각에선 제기된 의도적인 매각 지연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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