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5피안타 7K 1실점 패전 면해… 다저스는 5연패
류현진, 6이닝 5피안타 7K 1실점 패전 면해… 다저스는 5연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현진, 6이닝 1실점 호투로도 시즌 6승 실패와 패전만 면했다
▲ 류현진, 6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6승 실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0, LA 다저스)도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5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패전투수만 면했다.
 
3회 초까지 애리조나의 타선을 잘 막아내던 류현진은 4회 선두타자 A.J. 폴락을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은 후 J.D 마르티네스에 2루타를 맞았고 브랜든 드루리에게 볼넷, 다니엘 데스칼소에게 다시 2루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허용했다.
 
계속되는 위기에 아담 로살레스를 고의사구로 내보냈고,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5회 말 다저스가 야스마니 그랜달의 동점 솔로 홈런을 치고 6회 초까지 1실점만을 기록한 류현진이 패전을 면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이날 경기에서 류현진은 볼넷이 많았지만, 1실점만으로 애리조나의 타선을 막아냈다. 그러나 다저스의 타선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면서 류현진의 호투가 무색해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10회까지 가는 연장에서 다저스 네 번째 투수 페드로 바에즈가 크리스 아이아네타와 폴락을 연속 볼넷, 마르티네스의 3루수 땅볼로 1사 2, 3루가 됐다. 드루리의 타석에서 3루수 실책이 나오며 크리스 허먼과 폴락이 모두 홈으로 들어와 1-3이 됐다.
 
10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선두타자 코디 벨링저는 1루수 땅볼, 그랜달은 3루수 땅볼, 코리 시거가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안드레 이디어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패배를 당했다.
 
전날은 리치 힐이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2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타선에서 한 점도 뽑아내지 못한 사이 불펜투수들이 무너지면서 0-13 대패를 당했고, 이날도 류현진의 6이닝 1실점이 빛이 바래졌다.
 
한편 다저스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전부터 시작된 5연패의 늪에 빠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